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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전면전’ 백현, 콘서트서 심경 고백…“욕심 없어"

기사입력 2024-06-11 10:55 l 최종수정 2024-06-11 11:08
백현 "팬들에게 언제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왼쪽부터 첸, 시우민, 백현 / 사진=연합뉴스(Mnet 제공)
↑ 왼쪽부터 첸, 시우민, 백현 / 사진=연합뉴스(Mnet 제공)

엑소 첸‧백현‧시우민(첸백시) 측이 SM 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백현이 해외 곤서트에서 심경을 전했습니다.

백현은 기자회견이 열렸던 어제(10일) 저녁 홍콩에서 2024 아시아 투어 공연을 열었습니다.

이날 백현은 콘서트에서 “자유롭고 싶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여러분들과 많이 만나고 싶고, 순수하게 그런 마음 밖에 없다”며 “회사를 설립한 이유가 우리 팬들 더 많이 만나고 제 꿈을 좀 더 펼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 저는 큰 꿈이 없다. INB100(첸‧백현‧시우민이 소속된 독립 레이블)이 엄청나게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욕심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끼리 숨어서 은밀한 행복한 만남을 많이 갖자. 노래 가사처럼 시간이 지나도 여러분들 앞에서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있을 거다”라며 "팬들에게 언제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한테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 사진=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 사진=연합뉴스

앞서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이날 오후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합의서 속 협상 내용을 불이행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SM 측은 "사익 추구를 위해 전속계약에 이어 합의서까지 무효라는 주장을 매번 되풀이하는 첸백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법원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첸백시는 INB100 설립 소식을 전하며 독립한 한편, SM 주도 하의 엑소 단체 활동에도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INB100은 지난 달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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