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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열 3위' 총리 방한에…이재용·정의선 릴레이 회동

정설민 기자l기사입력 2024-07-02 19:02 l 최종수정 2024-07-02 20:47

【 앵커멘트 】
'베트남 서열 3위'인 베트남 총리가 방한 중인데,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베트남 시장을 잡으려는 건데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해왔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만들어집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정관계 인사와 독돈한 관계를 유지하며 각별히 신경써온 이유입니다.

이 회장은 한국을 찾은 '베트남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라며 협력 관계를 강조했고, "3년 후에는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팜 민 찐 / 베트남 총리
-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는 베트남 국가, 정부와 국민이 지지합니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을 향한 다른 총수들의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베트남 자동차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앞으로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과도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정범식 / 대한상의 아주통상팀장
- "베트남 기업들은 첨단산업이나 AI, 디지털 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고,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 협력이나 에너지 협력에 대해서 교역이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조금 전 시작한 한덕수 총리 주재 만찬에 참석해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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