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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이재명 지키려면 '닥공' 필요"…최고위원 출마

기사입력 2024-07-02 15:26 l 최종수정 2024-07-02 15:45
"'닥치고 공격'에 대한 결기 중요해"
"윤 대통령 탄핵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친명계로 꼽히는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오늘(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임무 수행을 위해 당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면 '닥치고 공격', 즉 '닥공'이 필요하다. 대표와 친분보다는 '닥치고 공격'에 대한 결기가 더 중요하다"며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 마케팅' 일색이라는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22대 총선 당시 강북을 지역의 공천을 받았던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DMZ에 들어가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경품으로) 주는 거야"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공천 취소 당한 바 있습니다. 당사자들에

게 사과했다는 '거짓 해명' 논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은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중앙보훈회를 찾아가 "의도치 않은 실수였지만 저의 말실수는 소양이 부족한 결과였으며, 항상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내겠다"며 과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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