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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론 승리 후 면책까지…"초반 기선 제압"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4-07-02 19:01 l 최종수정 2024-07-02 19:43

【 앵커멘트 】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해 면책 특권을 인정했습니다.
TV토론 승리 이후 사법 리스크까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면책특권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지난 1월)
-"대통령은 면책특권을 가져야 합니다. 간단하죠. 만약 면책특권이 인정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나라를 위해 잘못한 것이 없어요."

미국 연방 대법원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면책특권이 있어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고 대법관 6대 3으로 판결하고 "하급심이 적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의 큰 승리"라며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환영했습니다.

대법원 판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전에 사법 리스크가 사라졌고 대선에서 승리하면 기소를 중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마크 셔먼 / AP 통신 기자
- "이 같은 결과는 11월 대선 전에 재판이 열릴 가능성을 낮게 만들고 재판이 진행되기 전에 오랜 시간 지연될 것을 의미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미국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반 승기를 잡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힘겹게 추격한다는 의견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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